‘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5대 경영목표 수립
검단신도시 1458호와 전세·매입 임대 1700호 등
제물포·굴포천 도심공공주택 6000세대 사업자 공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올해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에 분양·임대 주택 315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물포역과 굴포천역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인천시는 18일 유정복 시장이 iH공사를 찾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iH공사를 찾아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사진제공 인천시)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iH공사를 찾아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iH공사는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발주를 확대하고, 맞춤형 임대주택을 1478호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산관리회사(AMC) 운영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공정책사업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iH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향후 5년간 주택 2만7503호(분양 1만4217호, 임대 1만3286호) 공급 ▲부채비율 200% 이하 매출 1조5000억원 달성 ▲친환경 탄소중립 사업기반 구축 ▲지역사회 공헌 확대 조직문화 구축 ▲종합청렴도 2등급과 중대사고 제로(ZERO) 달성 등이다.

주요 계획은 ▲주거안정을 위한 분양·임대주택 3158호 공급 ▲제물포역·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인천기계산단 재생사업 추진 ▲제물포르네상스 정책사업 참여▲정책사업 활성화를 위한 AMC사업 확대 ▲친환경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중대재해사고 예방 등이다.

이 중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보면, 검단신도시 AA10-1블록 1458호, 기존주택 매입 임대 1000호, 전세임대 700호 등이다.

또한, 국토부 주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올해 제물포역 인근(도화동 94-1 일원) 3410세대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굴포천역(부평동 895-2 일원) 인근 2530세대 공급을 위한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복합계획을 완료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준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 주거안정과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사업 성공적 실현을 위해 iH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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