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첫 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이 ‘모두의 일상이 문화로 생동하는 새로운 남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 출범했다.

남동구는 남동문화재단이 13일 오후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남동문화재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남동문화재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 남동문화재단 이사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남동구의회 의장단, 재단 이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남동문화재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문화로 생동하는 남동’이라는 목표 아래 ▲문화자치 기반 조성 ▲문화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지역 문화자원 개발과 활성화 ▲문화격차 해소·문화복지 실현 등 주요과제 4개를 발표했다.

앞서 남동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발기인 대회와 창립 총회를 거쳐 12월 출범 준비단을 발족했다.

이어 지난 1일 ▲경영지원팀 ▲정책지원팀 ▲지역문화진흥팀 ▲문화예술지원팀 등 국 1개와 팀 4개, 직원 27명 체제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남동구민이 문화재단 설립 전과 후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게 구민에게 문화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남동구 문화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문화재단 출범으로 구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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