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해안산책로 폭 3m, 길이 269m
아암대로 해안산책로 폭 2.5m, 길이 1.1km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연안부두와 아암대로에 해안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 순항 중이다. 해안산책로는 오는 7월 개방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과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오는 7월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암대로(왼쪽) 연안부두(오른쪽) 해안산책로 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아암대로(왼쪽) 연안부두(오른쪽) 해안산책로 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연안부두‧아암대로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은 시가 2021년 4월 수립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우선사업이다.

인천시 기본계획은 2025년까지 친수공간 15개를 조성하고, 2026년부터 친수공간 24개를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연안부두 친수보행로 조성사업은 인천 중구 항동7가 82-10 일원 역무선 계류장 방파벽 상부 폭을 확장해 산책로와 쉼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9억8000만원이다. 기존 방파벽 상부 폭 1.5m를 3m로 확장해 총길이 269m 규모의 확장형 인도교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전망대를 조성하고 벤치를 설치해 쉼터도 마련한다.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978 일원에 송도 10공구 매립으로 기능을 상실한 해안방파벽과 노후한 군초소를 철거해 친수산책로를 조성하고, 상태가 양호한 군초소는 해안전망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2억원이다. 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 방파벽과 노후한 군초소 2개를 철거하고, 기존 아암대로 해안길 폭을 1.2m에서 2.5m로 확장한다. 또한 총길이 1.1km 규모 해안길과 갯벌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안전바를 설치한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해안선 친수공간 워터프런트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많은 시민이 인천 바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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