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15일 조사 진행 후 확정
객실 내 휴대전화 충전 가능하게 디자인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 연장선과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연장선에 투입하는 열차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12일 인천1호선 전구간과 서울7호선 인천구간 승강장에서 열차에 직접 탑승해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 8141명이 참여했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은 게양구 소재 계양역에서 서구 소재 검단신도시까지 인천1호선을 6.8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율은 49%(2022년 10월 기준)이고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구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율은 2%(2022년 10월 기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외관 디자인은 시각적 안정감과 속도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바닥면은 인천1호선 노선컬러를 적용해 직관적 정보제공을 할 수 있게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 외관 디자인은 강렬하면서 도시적인 세련미를 강조하고, 실내는 단단한 무게중심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과 서울7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넓은 승객 의자가 적용되며, 객실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할 예정이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하철 이용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며 “시민이 새로 도입되는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수 있게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열차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열차 내부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열차 내부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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