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과 함께 형성된 인천 재래시장
박찬대, "조금이나마 도움 줄 수 있어 기뻐"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역전시장을 ‘2023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송도역전시장에 국비 1억8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중기부가 송도역전시장을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특성화 시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1억5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사진제공 박찬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사진제공 박찬대 의원실)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사업은 송도역전시장 상인회가 시장별 특성을 반영해 자율 시장 경영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성화 시장 사업 5대 혁신과제(편리한 지불·결제, 가격과 원산지 표시 등 고객신뢰 제공, 위생과 청결, 상인조직 역량강화, 시장 안전관리·화재 예방)를 위한 사전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찬대 의원은 "송도역전시장은 옛 수인선 개통과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천의 오래된 재전통시장"이라며 “송도역전시장은 옥련동 인근 아파트 개발로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전통시장 경쟁력이 약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처 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교통접근성과 인근 주거 단지 등 송도역전시장의 특색을 활용한다면 수 십년 전 북새통을 이루던 옛 시장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설 명절을 맞이하는 상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연수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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