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영화 제작한 최주영 감독 첫 장편
웹드라마 ‘열여덟 서른아홉’ 6편 기반 제작 영화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출신으로 지역에서 영화 제작 활동을 하는 최주영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는 ▲임선우(한윤서 역) ▲김명찬(양수찬 역) ▲박현숙(이민경 역) ▲정용주(남현우 역) ▲이동용(장사장 역) 등이 출연한다. 작가는 이창수씨다.

최주영 감독이 연출하고 독립영화 제작 등을 하는 인천 서구 소재 사회적기업 체리코끼리가 제작했다.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포스터.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포스터.

오는 25일 오후 7시 CGV 인천 1관에서 시사회를 연다. 27일 오후 4시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 31일 오후 7시 메가박스 검단에서 시사회를 한다.

체리코끼리의 대표이자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를 연출한 최주영 감독은 인천을 기반으로 여성과 청소년 영화 관련 활동을 해왔다. 대표적인 작품은 ‘장항역’, ‘계양산’ 등이다.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는 마흔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관계가 어려운 한윤서(극중 39살)와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양수찬(극중 18살)이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지역신문사 인터뷰 전문 자유기고가 윤서가 자립준비청소년 수찬을 인터뷰하면서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최주영 감독은 “영화는 자립청소년 이야기를 담았지만, 그밖의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과 같은 시대를 사는 어른이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함께 살 것인지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며 “새해를 맞이해 따듯한 안부를 전하는 성장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는 지난해 최 감독이 제작한 웹드라마 ‘열여덟 서른아홉’ 총 6편을 합해 영화로 구성한 것이다.

웹드라마 제작은 인천투데이와 인천 서구,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인천여성회, 인천일보, 거제시, 거제신문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