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종합건설본부, 올해 개설도로 2개와 확장도로 2개 착공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중구 능안삼거리~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도로 등 올해 개설·확장도로 4개를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천도시공사(i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이 시행하는 사업을 제외한 시 종합건설본부 시행 도로공사다.

시 종합건설본부가 올해 착공 예정인 개설도로는 ▲중구 능안삼거리~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도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안암도유수지~오류동 도로 등 2개다.

중구 능안삼거리~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도로는 오는 6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22억원으로, 길이 1.18㎞에 4~6차로이다.

중구 능안삼거리~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도로 위치도.(출처 인천시)
중구 능안삼거리~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도로 위치도.(출처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내 안암도유수지~오류동 도로는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94억원으로, 길이 1.31㎞에 폭 20m(4차로)이다.

아울러 본부가 올해 착공 예정인 도로확장사업은 ▲부평구 산곡동 마장로 삼거리 일원 교차로 폭 30m→96m 확장 ▲서구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과 서곶로 일부구간 확장 등 2개이다.

부평구 산곡동 마장로 삼거리 일원 교차로 개선 공사는 오는 2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이는 도로 폭을 30m에서 96m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39억5700만원이다.

서구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과 서곶로 일부구간 확장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촌사거리 교차로(1.4km)는 3~4차로로 확장하고, 서곶로 일부 구간(200m) 1차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02억4000만원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내 안암도유수지~오류동 도로 개설 사업은 지난해 3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 환경부 등과 협의해 노선을 수정하면서 착공 시기가 지연됐다”며 “올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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