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연수·청라 5개소 등 13개소 추가
365일 오후 10시~오전 1시까지 운영
일부 심야약국은 특정 요일에만 운영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늦은 밤까지 약사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26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추가해 26개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운영했고,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2배로 늘렸다.

특히,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은 검단·연수·청라에 공공심야약국 5개소를 추가로 운영했다.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포스터.(출처 인천시)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포스터.(출처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은 약사가 심야시간과 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일하며 복약지도를 하는 곳이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고,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간은 365일 오후 10시~오전 1시까지다. 다만, 일부 공공심야약국은 특정 요일에만 야간에 운영한다.

아직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지 않는 인천 기초단체는 강화군·옹진군이다. 시는 아직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강화군과 옹진군의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활용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자체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365일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은 ▲중구 인일약국 ▲미추홀구 인영약국·삼성온누리약국 ▲연수구 별온누리약국 ▲남동구 보광약국 ▲부평구 동암프라자약국·동광약국 등이다.

현재 특정 요일만 야간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은 ▲중구 영인약국(토·일)·하늘그린약국(화·금) ▲동구 백제약국(수·토) ▲연수구 동의당약국(월)·온누리현대약국(수)·건강나라약국(금) ▲남동구 365행복약국(월·목)·이약국(화·수·금·토·일) ▲계양구 센타약국(월~금)·고려원약국(토·일)·보배약국(월~금)·열린대화약국(토·일) ▲서구 가온약국(화·수·일)·두리약국(월)·당하백화점약국(월~금)·성민메디칼약국(월·목·금·토)·청라바다약국(수·목)·검단아라태평양약국(토)·보성메디칼약국(일) 등이다.

또, 시가 지난해 11월 1~30일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410명(응답률 100%)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약품 구매 만족도는 100%, 심야약국 운영 만족도는 99.3%로 조사됐다.

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자와 시군구 약사회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운영자와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공공심야약국 지정 현황.(출처 인천시)
2023년 공공심야약국 지정 현황.(출처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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