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이병학·윤형선·이학재 등
남동갑, 서구을 등 2곳 사고 당협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국민의힘이 사고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를 확정했다. 인천의 경우 사고 당협 6곳 중 4곳의 위원장을 선임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왼쪽부터 심재돈, 이병학, 윤형선, 이학재
왼쪽부터 심재돈, 이병학, 윤형선, 이학재

인천은 동구·미추홀구갑에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 계양구갑에 이병학 전 계양구의원, 계양구을에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 서구갑에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 4명을 확정했다.

윤형선 계양을 조직위원장은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었던 인물이다.

당시 위원장이었으나, 공천을 신청하기 위해선 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당규로 인해 위원장을 사퇴했다가 최근 공모에 신청해 다시 위원장직에 올랐다.

이날 4곳의 위원장을 확정하며, 인천 내 사고 당협은 서구을과 남동갑 등 2곳이 남게 됐다.

서구을의 경우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아왔던 곳이다. 선출직이 아닌 공직을 맡기 위해선 탈당을 해야 한다. 이 부시장이 임기를 마친 뒤 복귀하면 위원장직을 맡을 공산이 크다.

남동갑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곳이다. 국민의힘이 미선임 지역으로 남겨놓은 26곳 중 다수는 용산 등 내각 차출설이 힘을 얻고 있다. 인천에선 남동갑 등이 내각 차출이 유력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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