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 평가 용역비 2억 반영
남청라IC~신월IC 구간 19.3km 지하화 사업
허종식 “국내 최초 지하고속도로 예타라 늦어져”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인천 핵심 교통 예산이 정부 내년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허종식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증액·신규 편성된 인천 핵심 교통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
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

허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 평가 용역비 4억원을 신규로 편성했고 이 중 2억원이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돼 내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남청라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신월IC 구간 19.3km를 지하화 하는 사업이다. 경인고속도로 구간 상부를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하부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허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예타는 1차 점검회의 결과, 교통 수요가 조금 낮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내 처음 지하고속도로 예타를 진행하다보니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종식 의원은 국토위가 정부편성안보다 100억원 증액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85억원 증액된 채 예산안에 반영됐고, 정부편성안보다 96억원 증액한 인천KTX 사업 예산은 63억2000만원이 증액된 채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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