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406억원 증가, 특별회계 44억원 감소
“진행중인 사업 준공 위해 사업비 확보 중점”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2023년 본예산을 5119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보다 362억원(7.62%) 증가했다.

구는 민선 8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2023년 본예산 5119억원을 편성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도 인천 중구 본예산 분야별 편성비율.(자료제공 중구)
2023년도 인천 중구 본예산 분야별 편성비율.(자료제공 중구)

일반회계는 5052억원으로 406억원(8.74%)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7억원으로 44억원(33.35%) 감소했다.

세입 예산을 보면 재산세‧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은 1652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137억원(9.03%) 증가했다. 징수교부금수입‧수수료수입 등 세외수입은 385억원, 부동산교부세는 209억원, 조정교부금 등은 171억원, 국‧시비보조금은 24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3억원(11.61%) 증가했다.

2023년 본예산 분야별 편성 비율을 보면 ▲사회복지 41.47% ▲일반공공행정 10.14% ▲국토‧지역개발 6.50% ▲환경 5.51% ▲교통‧물류 5.38% ▲농림해양수산 4.74% ▲문화‧관광 3.48% ▲산업‧중소기업‧에너지 2.56% ▲보건 2.33% ▲교육 2.31% 등이다.

2023년 중구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사회안정망 구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확대, 양육‧아동수당 지원 등의 예산으로 2123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대비 216억원(11.31%)이 증가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예산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억원(75.37%)이 증가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과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예산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주요 편성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139억원, 영종‧용유지역 도로 확충 73억원,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36억원, 원도심 지중화 사업 20억원,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 19억원, 영종‧용유지역 공영버스 확대 운영 22억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삼목항‧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 90억원도 반영했다. 학교복합화시설 건립사업 31억원, 공원‧녹지 확충‧정비사업 24억원, 개항장‧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15억원,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10억원,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약국과 당직의료기관 운영사업 6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유기질 비료‧각종 자재 지원 등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소득 증대, 인천e음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2023년 예산은 현재 추진중인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과 영종2동 행정복합센터 신축, 평생학습관 건립,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을 계획한 2023년 이내에 준공할 수 있게 사업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현장방문 등으로 주민이 원화는 바를 적극 청취했고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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