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새해부터 인천 지역 부모급여가 기존 35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된다. 1월 중순께 인천e음에 모바일간편결제(삼성페이)가 도입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에 개소한다.

새해 인천은 무엇이 달라지고 시민이 어떤 혜택을 받을지 2023년 달라지는 주요정책을 살펴봤다.

○ 영유아‧아동

-영아수당 부모급여로 명칭변경, 급여 70만원 확대

시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했던 영아수당 30만원을 부모급여로 명칭을 변경하고 만 0세 아동 부모는 월 70만원, 만 1세 아동 부모는 월 35만원으로 급여를 확대한다.

-어린이집 치료사 순회지원

치료사가 배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에 치료사를 파견해 장애·경계선상 영유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 여성

-여성1인 가구 안심서비스 제공

시는 내년 4월부터 여성 1인 가구 여성 대상 범죄 예방시스템을 제공한다. 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안심 홈세트(3~5종), 안심비상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청소년

-청소년 가정·가정위탁 아동 양육비 인상

시는 청소년 가정과 가정위탁 아동 양육비를 인상한다. 만7세 미만 30만원, 만7세~만13세미만 40만원, 만13세이상은 5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청소년 해외연수·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해외 역사문화 체험도 지원한다. 2005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9세~만24세 위기청소년에게 특별지원 또한 확대한다.

○ 청년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지급

시는 인천 소재 중소·제조기업 재직 중인 만18세~만39세 청년 근로자 1500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1인 최대 1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청년공간 확대구축·청년포털 개편

시는 청년공간을 기존 4개에서 8개로 확대운영한다. 신규 생산되는 청년공간은 중구·연수구·계양구·강화군이다.

또한, 청년정책 종합정보 제공과 온라인 신청·접수·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온라인 양방향 인천청년포털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면접·자격증 응시료·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시는 청년 구직자 면접용 정장 대여비를 1인 최대 5회까지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5만원씩 5회 총 25만원을 지원활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사회진출 시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도 최대 10만원 지원하며, 청년 대출 이자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출한도 최대1억원 이내(임차보증금 90%) 대출이자 2%를 지원한다.

이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대상도 대학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미취업 졸업생 지원기간은 대학생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대학원생은 2년 간 지원한다.

○ 장애인

-장애수당·장애인 연금 인상

시는 생활이 어려운 증증장애인 소득 증진을 위해 지급하는 장애수당과 장애인 연금을 인상한다. 장애수당은 기초·차상위 경증장애인 6만원, 장애인연금은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최대 32만1950원을 지급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가족돌봄 휴식 지원

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대 7일 24시간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장애인가족에게 돌봄휴식을 지원한다. 단체여행프로그램과 개별 여행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소상공인

-인천e음 카드 기능 강화

시는 30만원 한도로 영세소상공인 가맹점 10%, 기타가맹점 5%로 캐시백 혜택을 주며, 연매출5억원 이하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를 안낼 수 있게 추진한다. 또한 모바일간편결제(삼성페이) 등을 도입해 인천e음 카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 문화

- 주민 문화생활 편의시설 확충

내년은 국내 최초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개관한다. 또한 시는 노년층 생활체육 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아시아드경기장과 계양경기장 2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이 외에 내년엔 ▲송도글로벌파크 정원사 교육센터 ▲인천검단소방서 등이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