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승식 열려··· 내년 1월부터 지역 누비며 현장 지원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내년 1월부터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 지원 등을 하는 ‘마음 쉼, 안심버스’를 운영한다.

구는 22일 찾아가는 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마음 쉼, 안심버스’ 시승식을 열고 심리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마음안심버스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인천 서구 마음안심버스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마음안심버스’사업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 대응과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평상 시에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심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1월 인천의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1억1600만 원을 지원받아 스트레스 검사 장비를 갖추는 등 버스 개조를 마쳤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평가 공간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 공간으로 구성했다.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검사와 현재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철치됐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가 검진 결과 등에 따라 센터 연계를 진행한다.

구는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방역 인력과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볼 계획이다.

이날 시승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마음안심버스가 심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 더 편리하고 가깝게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