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 감소·영종지역 통합환승요금제 적용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국토교통부의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2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특·광역시 모둠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는 국토부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 73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통 관련 환경·사회·경제부문 현황과 정책을 평가해 매년 우수한 노력을 보인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평가는 인구·도시 특성에 따라 4개 모둠으로 나눠 평가한다. 4개 모둠은 특·광역시, 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시가 아닌 도시, 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시, 인구 10만명 이상 30만명 미만 도시이다. 인천시는 같은 모둠에 속하는 특·광역시 7개 중 최우수로 평가 받았다.

시는 ▲안전교통체계 구축 ▲교통체계경쟁력 강화 등 현황평가 ▲교통환승요금제도 시행 ▲교통정보제공 등 정책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대비 2022년 10월 기준 인천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1%, 사망자 10.5%, 부상자 8.3%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영종지역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으로 수도권 유일 통합환승요금제를 적용해 운임 차별을 해소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통정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으로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환경친화적·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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