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기업인 열두달보자기 회원들이 재능 기부로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ㆍ산곡3동 주민센터>
마을기업인 되살림카페 ‘열두달보자기’ 회원들이 재능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열두달보자기 회원들은 19일 산곡3동 주민센터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 평소 이ㆍ미용실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과 중증장애인들의 머리를 손질해줬다.

재능 기부에 나선 회원 가정옥씨는 “가진 재능을 나눠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리손질을 받은 김복순(80)씨는 “비용도 많이 들고 몸도 움직이기 어려워 머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민센터에서 직접 데려다주고 봉사자들이 파마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열두달보자기는 여성일자리와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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