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6년 도시개발·건축 사업에 적용
'도시 균형 되찾는 인천건축' 비전 설정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2026년 인천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건축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의해 미래 건축 정책 방향을 담은 5개년 법정의무 계획이다. 건축기본계획은 2022~2026년 도시개발·건축 사업에 적용된다.

인천시가 ‘2026년 인천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2026년 인천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시민·전문가 약 1400명의 인식조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가 태스크포스(TF)팀 분과 회의와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건축기본계획 비전은 도시 균형을 되찾는 인천건축이다. 3대 목표는 ▲생활공간 단위 공공건축 혁신과 건축경관 관리로 지역활력 창출 ▲건축 성능 향상으로 미래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인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건축문화, 소통과 기회가 보장되는 건축산업 등이다.

시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도 정했다. 10대 전략은 ▲인구변화에 대응한 공공건축 질 향상과 계층을 위한 건축·공간 ▲커뮤니티 맞춤형 빈집·유휴공간과 공간환경 조성·관리 ▲지역균형을 찾는 지역 특화 건축경관 창출과 건축경관 향상 방안 ▲탄소제로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건축공간 마련 ▲건축물 안전성 확보 ▲건축자산 보존과 활용 ▲건축문화제와 지역축제 활성화 등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도시 균형 건축을 목표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10대 전략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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