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서 개최
허진 교수와 장민희 선수 ‘자랑스런 인천인상’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갑영)가 국내 최초로 사단법인 설립을 마치고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대 총동문회는 지난 15일 연수구 송도 소재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사단법인 설립기념 ‘2022 인천대총동문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인천대총동문회 송년의 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인천대 총동문회)
지난 15일 열린 인천대총동문회 송년의 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인천대 총동문회)

인천대 총동문회는 7년 간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벌인 결과, 국내 최초로 올해 11월 17일 설립허가를 받고 12월 7일 고유번호증을 받으며 설립을 마쳤다.

총동문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인천대 발전에 인천지역의 도움이 절대적이었고 이에 보답해야 한다는 이갑영 회장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소통과 교류, 학교와 결합하는 활동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은 법인으로 법률적 형식이 필요한 활동이나 공익적 활동을 담당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송년의 밤에서 총동문회는 ‘2022 자랑스런 인천인상’ 시상도 했다. 이 상은 허진 인천대 전기공학과 교수와 장민희 운동건강학부 18학번 학생이 받았다.

허 교수는 탁월한 연구 업적과 실적을 인정받아 세계 권위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장민희 학생은 양궁 국가대표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동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인하대총동창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 관련 상호협약(MOU)를 한 인천대총동문회는 2023년부터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갑영 회장은 “인천시민들이 준 애정에 보답하고 헌신하는 데 앞장 서겠다”며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동문과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아 시대적 사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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