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서관 운영, 15일 개소식 진행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중구 영종도 소재 공항철도 운서역에 스마트도서관인 ‘운서서가’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5일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영종도서관이 운영하는 ‘운서서가’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운서서가 설치 개소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15일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운서서가 설치 개소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 인천시)

‘운서서가’는 일명 스마트도서관이라 불리는 무인대출반납기로 도서 500여권을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U-도서관서비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U-도서관서비스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 1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운서서가’라는 명칭은 영종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전 당선작이다.

운서역은 영종국제도시 내 거점 역사로 지역 내 4개 역사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운서서가’ 설치로 접근성과 자동화기기의 편리성이 확보돼 더 많은 시민에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종도서관은 지난 11월 (주)공항철도와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사회가치경영(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긴밀히 협조했다.

영종도서관 ‘운서서가’는 영종도서관 책이음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인 당 2권을 2주 간 빌려 볼 수 있다.

개소식과 함께 16일까지 퇴근시간을 이용해 운서역 현장에서 바로 책이음회원 가입 후 대출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정남 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운서역에 조성된 ‘운서서가’도 더 많은 시민에게 유용한 독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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