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개최
김교흥·유동수·박찬대·이성만·허종식 공동주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광역철도계획이 유일하게 없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광역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등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성공과 인천 철도 주권 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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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계양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이 토론회는 김교흥(인천 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동수(인천 계양갑)·박찬대(인천 연수갑)·이성만(인천 부평갑)·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한다.

토론회 발제는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이 진행한다. 토론은 김민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토론자로 ▲박효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상헌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 ▲남창섭 <인천일보> 정치부장 ▲이현준 <경인일보> 정치부장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한창수 계양구 교통환경국장 등이 참여한다.

계양테크노밸리 철도 연결은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의 공약이다.

당시 이 대표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은 제안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자족시설용지가 전체 사업구역의 26.9%로, 다른 3기 신도시(12~23.2%)보다 높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역철도 계획이 없어 자족기능 향상을 위한 철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계양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시기에 추진하는 부천 대장신도시의 경우 대기업 연구시설이 다수 입주할 예정인데, 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대장~홍대선 등 광역철도가 건설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이 대표 등은 계양테크노밸리에 서울9호선 또는 대장~홍대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대표는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광역철도망 연결로 자족기능을 높이고, 귤현 탄약고 이전 등 계양역세권 종합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공간구조 재편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3기 신도시 성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양구는 지난 11월 계양테크노밸리에 광역철도 연결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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