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의사회·약사회·병원 등과 대응 논의
선별진료소, 다시 구보건소 주차장으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의료협의체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코로나 19 대응 지역의료협의체는 미추홀구보건소장을 비롯한 미추홀소방서, 미추홀구의사회, 미추홀구약사회, 현대유비스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인천 미추홀구가 13일 지역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가 13일 지역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지역의료협의체는 간담회에서 ▲집단감염취약시설 예방 조치 ▲ 병원급 의료기관 집단감염 예방과 병상 관리 ▲고위험군 먹는 치료제 처방 권장 ▲시·공간 분리없는 확진자 진료 ▲호흡기 진료센터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추홀구보건소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병원급 의료기관에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와 조치, 자체 수용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추홀구보건소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6월부터 한시적으로 주안역 남광장으로 이전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오는 18일부터 미추홀구보건소 지상주차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위경복 미추홀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끝까지 방역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라며 “미추홀구 지역의료협의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12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접촉자, 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