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구역지정 2009년 금융위기 중단 2016년 뉴스테이전환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가 동구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정비구역지정 14년만에 준공했다.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송림초등학교 주변 송림동 185번지 일대 약 7만3300㎡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기 위해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고,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했다. 시행사는 인천도시공사이다.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 전 모습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 전 모습
동인천역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 후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동인천역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 후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부동산 시장의 위축과 인천도시공사의 재정부담으로 인해 중단됐다. 그 뒤 2016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19년 1월 철거공사를 시작하며 공사를 시작했다. 그 뒤 2022년 8월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아파트를 준공했다. 이어 어린이 공원, 지하공영주차장과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해 지난 12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준공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핵심인 파크푸르지오아파트는 지하4층 ~ 지상48 규모의 건물 12개동으로 구성됐다. 총 2562호(토지등소유자 대상 390호, 공공임대 167호, 민간임대 2005호)로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제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인천역 주변이 그 중심이다. 주민께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생활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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