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3일 오전 7시 경보 발령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 자제 당부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7일 오전 7시 기준 인천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인천시와 경기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13일 오후부터 황사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하늘이 황사로 인해 뿌옇다.
13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하늘이 황사로 인해 뿌옇다.

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광주시·전라북도·전라남도·서울시·강원도·경상북도·제주시 등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PM10(크기가10μm 이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면서 황사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했다. 아울러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매뉴얼에 맞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 발생 중 국민행동 요령은 ▲가정에서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 보호안경·마스크 착용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실외활동 금지와 수업 단축 또는 휴업 ▲비닐하우스, 온실,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 접촉 줄이기 등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13일 오후부터 황사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보 발령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 시민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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