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 갯벌체험과 백합 캐기 체험 등
세계 희귀종 저어새의 집단 서식지

인천투데이=이정한 기자│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볼음도가 2022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는 볼음도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볼음도 은행나무(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볼음도 은행나무(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탄소중립 실천여행지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구분해 친환경 우수여행지를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여행지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이다.

이번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국내 총 25개이다. 인천에서는 강화 볼음도 한 곳이 친환경 생태 탐사 여행지로 선정됐다.

볼음도는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섬이다. 볼음도 갯벌은 저어새에게 집단 서식지를 제공하고 조개의 왕으로 불리는 백합도 유명하다. 조개 캐기 체험 등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아울러 인천관광공사는 볼음도 고유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섬 주민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볼음도는 친환경·생태 관광지로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섬이다”며 “생태관광마을 육성과 홍보를 강화해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