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이 묻고 심곡천이 답하다’ 정책토론회
오는 8일 10시 미추홀구 문화창작지대 틈에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미추홀구 승기천 복원 사업의 기대효과를 점검하고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문화창작지대 틈 다목적홀에서 ‘승기천이 묻고 심곡천이 답하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종식 의원실은 2017년 준공한 부천 심곡천 복원사례를 토대로 ▲방재(상습침수방지) ▲환경(공원 조성) ▲문화(문화공간 창출) 분야에 걸쳐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의 파급 효과와 조기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박효기 인천연구원 선구연구위원이 ‘승기천 물길복원 현황과 과제’ 주제로 발제를 하고 김우용 경기 부천시 하수과장이 ‘부천 심곡천의 하천복원 효과’를 소개한다. 발제에 이어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김형용 힐스테이트푸로지오주안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 ▲노혜인 에듀포레어린이집 운영위원 ▲안홍식 한국고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미추홀구지회장 ▲박성희 미추홀구학산문화원 사무국장 ▲박정환 인천일보 편집국장 ▲유숙열 OBS 인천취재팀장 ▲장정구 생태역사공간 연구소 대표 등이 참여한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이양되고 사업에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승기천 복개 구간 복원 사업은 하수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앞서 인천연구원은 ▲노후한 오수와 우수(빗물이나 지하침수) 하수도 시설 분류식 전환 ▲하수 BOX 용량을 확장 하수도 유지관리사업 ▲수로 공원 조성 사업 등 타당성을 검토한 바 있다.

이어 인천시 하수과는 지난 10월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화방안 수립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허종식 의원은 “지금까지 인천시 하천 정책이 ‘생태’에 중점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원도심 방재에 중점을 두고 물길을 복원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물길 복원 사업이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열리는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 정책토론회.(자료제공 허종식의원실)
오는 8일 열리는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 정책토론회.(자료제공 허종식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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