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창단돼 올해 30주년
민간전문예술단체 분야 대상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소재)이 2022년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지난 2일 수림문화재단에서 개최된 ‘2022예술경영대상’에서 민간전문예술단체 분야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지난 2일 2022년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지난 2일 2022년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과 단체, 예술기업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운영됐다.

2022년 예술경영대상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공예술법인단체 ▲민간전문예술단체 ▲예술기업 ▲개인예술가 유형 4개로 나눠 각각 우수 사례를 모집했다. 사례 100개가 공모에 지원했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사례 6개가 선정됐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예술경영대상 심사에서 ‘예술의 가치가 시장의 가격을 이긴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 동안 민간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한 잔치마당 단원들의 사례 4건을 발표해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국내 최초 유튜브·페이스북 무관중 온라인 공연 ▲어린이 국악극 금다래꿍 동화책·영상 제작 수익 창출 ▲환경지킴이 프로젝트 사업 ▲근대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제작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시기에 재정 어려움에도 민간영역에서 극복하려는 시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인데 단원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 잔치마당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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