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연 350만원부터 전액까지 지원 가능

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 대상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24일부터 받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24일부터 12월 29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고3·재수생 등 입학예정자)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장학재단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으로 학생이 납부해야 할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지급액이 우선 감면된다. 

장학금 종류는 크게 국가장학금Ⅰ/Ⅱ유형과 다자녀국가장학금으로 나뉘지만 통합 신청을 받는다.

소득·재산과 연계되는 국가장학금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생이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350만원부터 전액까지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Ⅱ유형은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되는데 일부 10구간 학생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소속 대학에 문의해야 한다.

2023년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안 [단위: 만 원] (자료제공 교육부)
2023년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안 [단위: 만 원] (자료제공 교육부)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을 1~8구간으로 구분해 경제적 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1~3구간은 520만원, 4~6구간은 390만원, 7~8구간은 3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8구간 이하인 다자녀 가구의 자녀 중 셋째는 소득 구분 없이 전액을 지원받는다. 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는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신청자들은 내년 1월 5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과 관련 세부 내용은 전화(1599-2000)로 문의하거나 각 지역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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