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구 원도심 재개발 조합장과 간담회 가져
도심주민 정착·삶의질 향상 위한 적극적 행정 지원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중구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중구는 지난 18일 열린 간담회에서 김 구청장이 원도심 재개발 구역과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 조합장들에게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중구청 본관 2층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조합장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중구청)
지난 18일 중구청 본관 2층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조합장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중구청)

김 구청장은 “적극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이 안된 건 중구의 행정적인 문제”라며 “원도심 주민들의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중구가 선정한 재개발 구역은 당초 12개였으나 주민들의 해제 요청으로 도원, 신흥1·2·3·4, 답동 등 구역 7개가 해제됐다. 현재 송월아파트, 송월, 경동, 경동율목구역, 인천여상주변 등 구역 5개가 사업 추진 중이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11일 신흥삼익아파트1단지와 2단지 등 2개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공사 선정 등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사업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있던 송월아파트, 경동, 경동율목구역은 다시 사업이행계획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여상주변구역은 2023년 보상 완료 후 공사 착공 예정이다.

구 도시개발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도심 재개발 구역 5개가 재개발을 위한 절차를 다시 밟기 시작했다”며 “구가 재개발 사업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조합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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