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과 다음날 청소년 밀집이 우려되는 주점 등의 야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군·구와 합동으로 점검반 20개를 구성해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야간 합동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청소년 출입, 고용행위, 청소년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점검한다. 또한, 영업자가 식품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켜할 사항 등도 확인한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선도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청소년 출입금지업소에서 청소년을 출입하거나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를 한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과 청소년 보호법 위반에 따른 사법 처분을 함께 받는다.

임명택 시 위생정책과 주무관은 “수능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이 해방감에 음주 등 불법행위의 유혹을 느껴 유해업소를 출입할 우려가 있는 만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행위 사전 예방과 건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