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2년 노인정책분야 평가 실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운영 등 높이 평가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실시 2022년 노인정책분야 평가 중 장기요양인력 처우 개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복지부의 ‘2022년 노인정책분야 평가 - 장기요양인력 처우 개선 분야’에서 광역시도 17개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장기요양요원 대상 근골격예방교육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장기요양요원 대상 근골격예방교육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복지부는 매해 노인정책 발전 도모를 위해 종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장기요양인력 처우 개선 분야는 2021년부터 추가됐다. 장기요양요원센터 운영과 처우개선 사업,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종합심사한다.

장기요양요원이란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종사자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해 7월에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센터 개소와 처우 개선사업 운영 지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전문 노무 상담,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장기요양요원 대상 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당사자 건강권 확보와 돌봄 노인의 안전으로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전액 시비를 편성해 일대일 심리 지원과 집단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장기요양요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 실습교육, 자기개발교육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도 힘쓰고 있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이번 노인정책 장기요양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는 시가 장기요양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센터를 설치하고 자체 사업 발굴 등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인 돌봄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9월 현재 인천의 장기요양기관은 총 1762개소이며 장기요양요원 수는 3만4608명이다. 요양기관 수는 광역시 중 가장 많으며, 요양요원 수는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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