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 궁중의상과 변옥자 명인의 가체 선봬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전통악기·민요 가수 공연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서른, 함께 걷는 꽃길’을 주제로 한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중구 운서동 소재 영종하늘체육공원에서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와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 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패션쇼는 한중 전통의상을 보고 한국과 중국 상호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체감할 수 있게 기획됐다.

또한 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만든 전통 의상과 변옥자 명인의 대수머리 가체(조선시대 왕비가 대례복을 입을 때 하던 머리모양)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의복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 1부에선 버선 만들기, 한지공예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전통 매듭, 전통차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2부와 3부에선 전통악기 공연과 민요 가수 공연에 이어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를 선보인다.

유은희 시 문화진흥팀장은 “패션쇼에 나오는 전통의상들은 한중 궁중 의상 위주”라며 “소수민족을 비롯한 한나라와 명나라 등 다양한 중국의 왕실 의복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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