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 개최... 초당적 협력 약속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검단신도시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창고를 백지화해야한다는 데 공감했다.

구는 지난 9일 오전 7시 관내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인천시장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3년 주요 재정사업 보고와 지역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인천 서구가 민주당 인천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
지난 9일 인천 서구가 민주당 인천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

이날 회의에는 강범석 구청장과 구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서구갑 국회의원인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서구을 국회의원인 신동근 서구을 지역위원장, 인천시의회 의원과 서구의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구는 재정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검단신도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청사 신축 ▲복지어울림센터 조성 등 주요 재정사업 24건을 설명했다. 민주당에는 구비 경감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확보를 요청했다.

특히 구와 민주당은 검단신도시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창고시설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공감하고 백지화해야한다는 입장을 공고하게 다졌다.

지역 현안인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서구 이관 ▲청라소각장 폐쇄 ▲검단권역 문화 시설 부재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주당은 ““서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 지역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내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게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