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착공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조성
지하 반찬가게 1층 카페 2층 노인정 3층 헬스장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박종효 구청장)가 간석3동 원도심 재생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남동구는 지난 8일 구청 개나리홀에서 간석3동 원도심 재생사업 정비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비계획과 주민공동이용시설 건축계획을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간석3동 도시재생사업은 간석3동 37번지 일원 면적 5만312.9㎡에 예산 40억원(시비 36억원·구비 4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정비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구는 2020년 2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주민의견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10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오는 2023년 3월에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 공사를 시작한다.

남동구는 도시재생 사업계획으로 간석3동에 ▲주민공동이용시설(돌산마루) 신축 ▲노후·위험시설물 정비사업 ▲쓰레기 문제 개선사업 ▲경관 디자인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시설이다. 지하는 마을주택관리소와 반찬가게, 1층은 카페, 2층은 노인정, 3층은 헬스장으로 꾸며진다.  

쓰레기 문제 개선사업은 쓰레기 배출 지정 장소에 정해진 시간에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표기하는 LED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남동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쳤다”며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사업은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은 2023년 6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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