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적산 정상과 맑은내바람생성숲 등에서 개최
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원적산 정상석 제막식과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평구는 지난 8일 원적산(산곡동 산98-2번지) 정상에서 ‘정상석 제막식 및 육각정자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원적산 이용객,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정상석과 육각정자는 원적산 숲길 정비사업으로 설치했다. 이 사업은 원적산 이용 주민에게 쾌적한 산림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다.
정자의 명칭은 원적산이 한남정맥에 속한 산이라는 의미를 담아 '한남정(漢南亭)'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사업(청천동 68-24 일원) 준공식도 열렸다. 준공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인천시의원·부평구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사업은 청천공단 주변 산림 훼손지역을 숲으로 조성해 녹색 휴식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50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 등 10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9389㎡ 규모에 소나무와 조경석, 야자매트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구는 추가로 구비 5억원을 투입해 맑은내공원 내에 주차장과 산책로도 조성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원적산 정상석과 육각정자는 원적산을 알려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뜻깊은 표석이 될 것”이라며 “맑은내 바람생성숲은 산림문화 휴양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ictodaykj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