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역단체 중 유일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인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올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은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시작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다.

스마트도시 성과는 ▲혁신성 ▲거버넌스와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 측면  정량 지표 56개와 도시성숙단계 정성지표 5단계를 측정해 평가했다.

정량·정성지표는 각 1000점씩 합산해 결과를 도출하고, 1400점 이상이 돼야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신청한 지자체 24개 중 대도시 4개(인천시, 경기도 수원시·시흥시, 경상남도 김해시)와 중소도시 5개(경기도 오산시, 강원도 강릉시, 대구시 달서구, 서울시 강동구·서초구)가 선정됐다. 대도시는 인구가 50만명 이상인 지역이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춘 점과 방재·환경·방범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내 대중교통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지능형 합승택시와 수요응답형 버스(I-Mod) 등 서비스 도입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 준비를 위해 시는 객관적 지표와 수준진단 필요성 증대에 따라 스마트 통합 운영센터, 디지털 트윈, XR메타버스 사업 등을 포함한 우수 서비스 22개와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현황 관련 평가자료를 기관 16개, 부서 33개와 준비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지난해 도시 인증을 받은 타 지자체 사례 분석을 시작했다.

이종성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지난해 도시 인증을 받았던 서울, 대구, 대전을 벤치마킹, 방문했다”며 시 내부 자료를 통해 자체적인 평가 점수를 매기는 등 인천시 스마트도시 수준에 대한 자체 분석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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