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피해 예방 캠페인과 이벤트 실시
소비자 피해사례 담은 홍보물 배포

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인천시가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온라인 해외구매가 급증하면서 피해사례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해외구매 등 최근 다수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 홍보물 이미지(사진제공 인천시)
블랙프라이데이 홍보물 이미지(사진제공 인천시)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네 번째 주 목요일에 돌아오는 미국의 추수 감사절을 전후한 미국 전역의 할인행사를 말한다. 올해는 이달 24일이 추수감사절이다.

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자 해외구매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퀴즈이벤트도 실시하는 등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네일 관리, 체육시설, 주식 리딩방(SNS·오픈채팅방으로 유료회원을 모집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렌트카, 중고차, 스타일브이(온라인 쇼핑몰) 등 최근 소비자 피해 다발 품목의 피해 사례와 주의사항도 함께 홍보한다.

시는 인천경찰청·금융감독원인천지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과 사이버금융사기 등 피해 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은 8일 부평역 앞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여자배구 경기가 열리는 삼산월드체육관, 22~23일까지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김록희 시 경제정책과 소비자물가 담당 주무관은 “최근 소비자  피해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예방을 위한 관련 정보 전달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시 소비생활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소비생활 정보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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