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서 9~10일, 3년 만에 대면개최

인천투데이=여수정 기자│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한국 마이스 박람회 2022’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9일과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 2022)’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줄임말이다. 통상 마이스 산업은 국제회의에 포상 관광, 전시·박람회 등이 복합된 산업으로 해석한다. 

한국 마이스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을 포함한 19개국의 구매자 200여명과 지역 컨벤션뷰로(회의유치나 도시 관련 서비스 제공과 마케팅 담당하는 사무소), 마이스 관련 학·협회, 관련 기업관계자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마이스 기업 대상 경영 상담회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 등이 있다.

인천시는 박람회에서 홍보관과 전시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MICE 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다. 이에 맞춰 바다와 자연, 캠핑 등으로 꾸몄다.

또한 홍보관에는 강화도 소창 체험관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체험, 인천 자연 테라리엄(작은 유리병 안에 흙과 식물, 자갈 등을 채워 넣은 장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전시관 내에는 인천 단독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등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협의체) 회원 13개사가 상담공간을 마련해 공동 유치 마케팅을 한다.

더불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G타워 홍보관 시찰, 웰니스 스파체험, 강화도 일대와 개항장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기타 상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000년 처음 열린 이후 2017년까지 국내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다만, 2018년부터 2024년까지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연속 유치해 인천에서 열린다.

(포스터 제공 인천시)
(포스터 제공 인천시)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