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MOU 체결식
인천에 미국 기업 투자 유치 적극 지원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뉴홍콩시티 등 '세계 초일류도시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1일 인천시청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단을 초청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인 앵커 시설과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기업) 대표, 신해청 다나허 코리아(싸이티바 모기업) 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31일 인천시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31일 인천시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거 당시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는 일명 뉴홍콩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당선 후 민선 8기 인천시는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개념인 뉴글로벌시티 추진 계획을 밝혔다.

뉴홍콩시티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외 강화도 남단과 인천내항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고, 뉴글로벌시티는 뉴홍콩시티 지정 후 인천 전역과 경기도 부천·김포·시흥·안산 등 인접도시까지 확장하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로 양 기관은 인천의 미국기업 투자 유치,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기업과 인천내 기업의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는 다국적 기업 유치와 금융허브로 인천시를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간 연결고리가 돼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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