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바람, 빛, 친환경 건축 통합설계 디자인 전략’
학술부문 선정, 친환경건축 사례와 디자인 전략 담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박지영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번역한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이 2022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박지영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사진제공 인하대)
박지영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2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도서 1권을 선정 철회하고 박지영 교수가 번역한 ‘태양, 바람, 빛 친환경 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을 대체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양서출판 의욕을 진작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출판 문화산업증흥원이 매년 교양부문과 학술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이 도서는 미국 주요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한 친환경건축 기본서인 ‘Sun, Wind and Light: Architectural Design Strategies'를 번역한 책이다. MARK DeKAY와 G.Z.BROWN이 공동 저자이다.

박 교수와 이경선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 오준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함께 번역했다. 태양과 바람, 빛을 활용해 디자인을 하기 위한 친환경 통합설계전략을 모았다.

도서에는 ▲태양에너지 난방·발전 ▲자연바람 냉방 ▲햇빛으로 자연채광을 하는 넷제로(Net-zero) 에너지 등 친황경 건축의 기획부터 설계의 실행까지가 담겼다.

박 교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대 인류의 공동 화두”라며 “건축·도시설계 분야에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만이 아니라 친환경건축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에게 좋은 기본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학술부문 10개분야 2747권 중에서 400종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초·중·고·대학교 등 25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태양, 바람, 빛 친환경 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MARK DeKAY·G.Z.BROWN 공저│박지영·이경선·오준걸 공역│대가│20700원
'태양, 바람, 빛 친환경 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MARK DeKAY·G.Z.BROWN 공저│박지영·이경선·오준걸 공역│대가│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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