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피해자 합동분향소 조문
국가애도기간 동참 이번주 행사 취소·축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지난 30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킨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천지역 학생·교직원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천시교육청은 피해자 추모를 위해 정부가 정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이번주 예정했던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인천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인천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0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인천 교육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1일 오후 1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인천 학생과 교직원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시교육청은 이번 주 개최 예정이던 인천교육콘서트를 취소하고, 혁신교육한마당을 축소 운영하는 등 오는 11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교육청 간부들과 인천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현동 화재 참사, 세월호 참사 등 아이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교육청이 나서서 학생과 시민 안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경각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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