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단협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30억원 상당 구입
지난 21일 협약식 열고 부평깡시장 등 돌며 물품구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한국지엠 노사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0억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지부장 김준오)는 지난 21일 부평지하상가홍보관에서 지역 상권 살리기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1일 부평지역 상인단체, 자생단체, 시민단체 등과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 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1일 부평지역 상인단체, 자생단체, 시민단체 등과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 한국지엠 노조)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오 지부장과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부평로대리점 관계자, 부평여성단체협의회‧부평상인연합회‧부평지하도상가상인회‧인천평화복지연대‧부평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노조는 지난해 ‘지산지소(지역에서 산 물건은 지역에서 소비한다)운동’에 이어 올해도 ‘지역 상권살리기’를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올해 사측과의 단체교섭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요구해 1인당 30만원씩, 상품권 총 30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협약식 후 노조 관계자들은 부평깡시장과 지하도상가를 돌며 인사를 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구매도 진행했다.

김준오 지부장은 “노조가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산지소 운동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