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28일 송도 트라이보울서 개최
영국·이탈리아·독일·러시아 음악 공연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출신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솔트인챔버뮤직’이 해설 없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솔트인챔버뮤직은 오는 28~29일 해설이 없는 음악회 ‘세계음악여행’을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8일은 오후 7시, 29일은 오후 3시 공연이다.

솔트인챔버뮤직은 방송인 장용 단장과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인천 출신 성악가 이연성 예술감독이 2020년 창단한 공연단체다. 단원들도 인천 출신 음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솔트인챔버뮤직이 음악회를 주최하고, 인천시티오페라단이 기획했다. 음악회는 인천문화재단의 ‘2022년 예술표현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솔트인챔버뮤직.(사진제공 이연성)
솔트인챔버뮤직.(사진제공 이연성)

영국 런던의 왕립 음악원 출신 정영수,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니제티 음악 아카데미 출신 한진만, 이탈리아 로마 싼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출신 최호준, 독일 뒤젤도르프 음악대학 김도연, 이탈리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출신 이연성 성악가가 공연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미국과 영국에서 지휘를 공부한 다니엘 전을 객원 지휘자로 초빙했다.

성악가들은 각자 유학한 국가인 영국·이탈리아·독일·러시아의 기악과 성악곡을 부르며 각 국가의 얘기를 들려준다. 사회자나 해설자는 별도로 없다.

솔트인챔버뮤직 관계자는 “음악보다 말과 사족이 더 많은 음악회에서 피로감을 느끼던 음악 애호가들에게 해설없이 선율로 감동을 전하겠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흔히 들어봤을 명곡을 공연하므로 큰 거리감은 없을 것”이라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10인 이상 단체,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등은 할인받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티켓은 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1588-2341로 전화하면 된다.

인천 출신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솔트인챔버뮤직’이 오는 28~29일 해설이 없는 음악회 ‘세계음악여행’을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 이연성)
인천 출신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솔트인챔버뮤직’이 오는 28~29일 해설이 없는 음악회 ‘세계음악여행’을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 이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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