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등 자연과 조화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강화도에 위치한 ‘셀-로스터스(Sel-Roasters)’가 2022년 인천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2022년 인천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셀-로스터스’가 강화도를 기반으로 마니산의 산세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로스터스’는 마니산 산자락에 있다. 평탄하지 않은 부정형 지형을 고려해 건축물 형태와 재질 등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설계·시공했다. 이로써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개방성을 확보했다.
‘셀-로스터스’는 케이크와 빵 등 베이커리와 커피를 판매하는 시설이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강화도 방문객 유입에 기여하는 명소 역할을 했다.
우수상엔 ‘인현동 우리집2’, ‘송도 연세대학교 SL바이젠 의학연구소’, ‘강운공업 주안공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청라 덤 주택', ‘해찬솔공원 작은도서관’, ‘레브니어(Revenir)’, ‘페르마타(fermata)’, ‘인천국민안전체험관’ 등 총 5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릴 2022년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한 작품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 전시한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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