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향유’ 10월 18일~11월 5일 서담재 개최
이소영 작가, 개인전 23회 개최한 미디어 예술가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중구 송학동 복합문화갤러리 서담재가 개관 7주년을 맞았다.

서담재는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소영 작가 개인전 ‘느낌의 향유’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소영 작가의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이소영 작가는 인천 출신 미디어 예술가다. 이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회화·판화를 전공했다. 국민대에서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작가는 개인전 23회를 개최했고, 단체전 200여회에 출품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국립현대미술관, 인천문화재단, 인천시 등이 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소영 작가의 '감응하는 사물 2 Things that Aff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감응하는 사물 2 Things that Aff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 작가는 그동안 디지털 합성 기술을 사용해 관습적 시각으로 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라 ‘느끼는’ 마음으로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비생명을 아우르는 감응의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서담재는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오프닝 공연과 함께 이소영 작가 작품 관련 대화를 진행한다.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작가는 “느낌은 눈과 귀로만 오는 게 아니라 온몸과 마음으로 전해진다. 느낌의 영역은 무한하다”며 “매 순간 살아 있는 것들이 보내는 신호와 전파들이 얽힌 세계 속에서 전율하는 교감의 순간을 붙잡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이애정 서담재 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아트를 이해하고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소영 작가의 '풍경-사물 1 Landscape–Obj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풍경-사물 1 Landscape–Obj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사물들의 우주 Universe of Things'.(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사물들의 우주 Universe of Things'.(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얽힘-새 Entanglements-Bird'.(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얽힘-새 Entanglements-Bird'.(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감응하는 사물 1 Things that Aff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감응하는 사물 1 Things that Affect'(제공 이소영 작가)
이소영 작가의 '향유1 Co-experience'.(제공 이소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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