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대책 조속 시행해야”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이 인천의 온실가스 63.3%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시·도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 자료를 발표했다.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자료를 보면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가 인천의 온실가스 57%를 배출하고 있다. 이어 중부발전 인천화력발전소가 2.4%, 남부발전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 2%, 서부발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 1.9%를 배출하고 있다.

또, 한전 발전자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영흥화력발전소 1~6호기는 온실가스 2412만톤을 배출했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본부는 176.6만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본부는 223만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본부는 181만톤을 배출했다.

정일영 의원은 “한전 발전자회사가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마다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인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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