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료원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서 발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제2인천의료원 설립 후보지 6곳을 공개했다. 올해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인천시는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 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 동안 용역 진행상항을 점검하고,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분석결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장 관심사는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후보지 공개였다. 시는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확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조사 등을 통해 후보지 9곳을 정했다.

이들 후보지 중 ▲의료자원과 의료 취약성 ▲건립과 운영 경제성 등 필수지표 2개와 상대지표 17개 등 평가로 미적합 후보지 3곳을 제외한 후보지 6곳을 이날 발표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후보지는 중구 운남동(영종도), 서구 불로동, 계양구 귤현동, 부평구 산곡동, 남동구 만수동, 연수구 선학동 등이다.

시는 올해 안에 제2의료원 설립 최종 후보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후보지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올해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면 내년 2월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신청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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