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역임
“인천형 사회복지 기준선 완성 하겠다”
“단일임금체계 등 발전적인 대안 위해”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 올해 12월에 있을 14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성준 전 시의원은 14일 <인천투데이>와 통화에서 "인천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는 각오로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성준 인천시의회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 사진.(사진제공 인천시의회) 

김 전 의원은 사회복지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보고 정치를 시작했다. 그는 주안노인문화센터장, 인천노인복지관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18년 지방선거 때 당선 돼  8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사회복지사 시절 인천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을 보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꼈고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이후 사회복지사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자신의 1호 조례로 발의했고, 조례 제정 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수당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후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미추홀구 1선거구(도화1·2·3동, 주안5·6동)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김재동 후보에게 1419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인천형 복지기준선이 설정만 됐고, 인천시 행정 곳곳에 스며들지 않고 있다”며 “인천형 사회복지 기준선을 인천시 행정 곳곳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 인천시사회복지협회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 사회복지사 임금체계를 위해 시의원 시절 많이 노력했다”며 “인천시와 사회복지계가 임금체계에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사회복지사와 논의하고, 단일임금체계를 꼭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년동안 인천형 사회복지를 위해 시의원으로 역할을 했고, 인천형 사회복지를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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