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결승전서 강릉고 상대 6대 3으로 승리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고등학교 야구부(감독 계기범)가 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야구 고등부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1995년 76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종목에서 우승한 후 27년만이다.

인천고 야구부는 103회 전국체전 중인 지난 12일 오전 10시 울산시 중구 성안동 소재 중구야구장에서 강릉고 야구부를 6대 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고가 전국체육대회 남자 야구 고등부 결승전에서 강릉고에 6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체육회)
인천고가 지난 12일 전국체육대회 남자 야구 고등부 결승전에서 강릉고에 6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체육회)

인천고는 이날 결승전에서 3회말 강릉고에 3점을 내줬지만 5회초와 6회초 각각 4점과 2점을 얻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인천고는 7회부터 8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9회말 주자 2루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 우승을 이뤘다.

계기범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상교 인천고 교장은 “인천고 야구부가 아주 큰 일을 해냈다"며 "최선을 다해 뛴 인천고 선수들과 지도자, 한마음으로 끝까지 응원을 하며 힘을 보탠 학부모와 동문, 학교 관계자 모두에게 큰 경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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