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구정목표와 세부과제 120개 제시
“글로벌 융합도시 도약 새로운 중구”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내항 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부활과 인천역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 광역교통 확충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3일 취임 100일 간담회를 열고 “구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글로벌 융합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사진제공 중구)
김정헌 중구청장.(사진제공 중구)

김 구청장은 민선8기 주요 목표와 공약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5대 구정 목표로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제도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등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과제 93개와 세부과제 120개를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원도심과 연계된 내항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의 부흥을 이끌겠다”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1·8부두에 아쿠아 콤플렉스 등 다양한 친수 시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답보상태인 원도심 재개발·재건축도 내항 재개발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인천역·동인천역·도원역 등 역세권 입지를 활용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개항장으로 시작해 신포국제시장과 답동성당을 거쳐 동인천, 월미도, 내항,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지는 가칭 ‘개항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을 위해 ‘공항철도-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인천시 군·군 협의체’를 출범시켰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로 구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역 KTX운행, GTX-D노선 Y형 추진,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으로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해 전체 과제 93개 중 사업 33개, 세부과제 120개 중 사업 46개를 추진·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중·고 설립 추진 ▲100세 시대, 맞춤형 어르신 평생 교육 지원 ▲장애인·여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보육시설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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