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경찰 150여명 투입 교통관리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15일 인천 도심에서 각종 집회와 행사가 예정돼 문화로·예술로·인주대로 등 도심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인천경찰청은 인력을 투입해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은 오는 15일 오후 시간대에 인천퀴어축제, 인천시민 가족사랑 축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이 예정돼 있어 도심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경찰 자료사진.(사진제공 인천경찰청)
인천 경찰 자료사진.(사진제공 인천경찰청)

15일 인천퀴어축제는 남동구 중앙공원 월드컵프라자에서 열린다. 구월동 중앙공원 하트분수지구에서는 기독교 단체 등이 맞불집회로 ‘인천시민 가족사랑축제’를 열 계획이다. 인천 시민의날 기념행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15일 오후 4시~6시 사이에는 예술로~인주대로~문화로 등에서 퀴어축제에 참가하는 많은 인원이 차도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구간별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노선을 일부 포함한 차량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도심권 일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15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집회·행진 및 행사장소 주변에 현수막 46개, 입간판 11개를 설치한다. 또한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집회‧행진 등이 예정되어 있는 도심권을 우회해 경원대로‧남동대로‧호구포로를 이용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해당지역 차량 운행 시에는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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