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소식 열어‧‧‧ 인천 기초단체 중 최초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추진할 에너지센터가 개소했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 기후에너지정책과 앞에서 ‘인천시 서구 에너지센터(센터장 정용택)’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의 에너지센터 운영은 인천 최초이다.

지난 11일 인천 서구가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 서구)
지난 11일 인천 서구가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 서구)

지난해 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및 지역에너지 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만원을 확보했다. 같은해 7월 산자부‧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했다.

구 직영으로 운영하는 에너지센터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인천 서구’를 만든다는 목표를 두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5개년 계획은 연구용역을 맡겨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센터는 ▲주민과 동행으로 주민이 이끄는 에너지 전환 실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교육과 지원 사업 실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구현 등 3가지 전략을 마련하고 에너지 정책도 발굴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한승일 서구의회 의장, 정용택 센터장,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서구 관내 발전소와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오늘 개소한 센터가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향해 가는 서구의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참여하는 주민교육의 장이자 주민주도형 에너지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으로, 탄소 중립에 적극 힘을 보탤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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